"카카오, 2023년까지 실적 상승추세 지속 전망"-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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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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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카카오에 대해 2023년까지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7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IDC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불편을 겪었지만, 한편으로는 경쟁업체가 메신저의 대화 기능은 대체해도 페이, 택시, 대리운전, 게임, 콘텐츠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를 대체하기에는 어려운 단계까지 진입했다고 판단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이후 발생한 여러 이슈를 잘 마무리하면 오히려 카카오의 서비스와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서비스 중단과 관련된 일회성 매출 감소와 비용이 4분기에 반영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틀 간의 서비스 장애와 광고 중단에 따른 매출 감소를 보수적으로 500억원 정도 반영했으며, 추가 보상안이 확정될 경우 비용에서도 일부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지만 2023년 실적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2023년 매출액은 8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5.9% 늘어난 814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픈채팅 광고, 친구탭 광고 확장, 프로필 영역 꾸미기, 이모티콘 구독형 서비스 등 광고 관련 다양한 신규 매출 확장이 예상되며, 택시 요금 인상에 따른 카카오 모빌리티 매출 성장, 콘텐츠 제작 역량 확대 등 다시 성장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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