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금융서비스 제공에 총력 기울일 것”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에 총력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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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 영업추진팀 이범진 팀장>

▲이범진 팀장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sunhyun@seoulfn.com>“점포확대는 단순히 고객의 접점을 늘리는 차원을 넘어 고객에게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증권사의 노력이다.”
이범진 동양종합금융증권 영업추진팀 팀장은 증권사들이 점포를 늘리는 것은 고객 및 금융자산의 확보와 더불어 금융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한 고객기반 확대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이같이 말했다.

동양종금증권은 5월 16일 현재, 164개의 지점을 확보하며 증권업계 가운데 가장 많은 점포를 확보하고 있다. 점포 확대로 동양종금증권이 얻은 이익은 실로 대단하다. 자산관리영업에 중심에 서있는 CMA(종합자산관리계좌)의 경우, 지난 2월말 업계 최초로 가입계좌수 200만개를 넘어서며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수익증권 판매 역시 지난 2006사업연도의 경우 전기 대비 3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지난 2007사업연도에도 전년 동기 대비 70%의 성장세를 시현했다.
 
이러한 금융상품 판매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채권신탁상품 분야에서도 업계 1위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금융상품 고객수의 경우 지난해 9월 1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5월 현재, 150만명을 넘어서며 괄목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팀장은 “점포 수 증가와 CMA 고객 수 증가가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지점 확대에 고객기반이 확충된다는 것은 분명하다”라며 “이는 고객은 물론 증권사에게도 이익이 되는 행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의 우려 섞인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신규증권사 설립으로 가뜩이나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이때, 적극적인 점포 확장으로 이같은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이 팀장은 “신규직원을 대거 영입해 자체적인 인력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라며 “신규직원이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많지만 충분한 교육을 수반해 이같은 문제를 보완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동양종금증권은 지난해 신입직원 295명, 경력직원 200명을 영입하며 인력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역시 신입직원 170~180명, 경력직원 250명 정도를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증권사들은 복합금융점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화증권, 삼성증권, 하나대투증권 등은 그룹내 금융계열사들과의 복합점포 설립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룹 내 동양생명을 보유한 동양종금증권도 복합점포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한 것.

이 팀장은 “두 금융사를 합쳤을때 최고의 시너지를 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 효과에 대해서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라며 “계속 염두 해 두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계획된 바는 없다”라고 말했다.
 
박선현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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