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3Q 영업익 203억 '전년 比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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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세아베스틸지주)
(CI=세아베스틸지주)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652억원) 대비 68.9% 급감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9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9075억원)과 견줬을 때 19%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전년동기 대비 제품단가 상승으로 인한 매출액 상승했지만 특수강 판매량은 글로벌 경기둔화 및 수요산업 부진으로 감소했고 에너지비용도 증가하며 타격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4분기의 전망도 흐릴 것으로 내다봤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전통적 성수기 진입 시기이나 경기 둔화 움직임에 따른 실적 회복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며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수요산업 회복세 둔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업황이 견조한 조선 및 오일가스 수요산업의 판매비중 전략적 확대 노력을 할 것"이라며 "에너지 비용 상승을 상수로 두고, 원가절감 및 수익성 유지 활동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중국 등 국내로 유입되는 특수강 수입량 감소에 따라,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 기회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지주는 스크랩, 니켈 등 주요 원부재료 가격변화에 탄력적인 판매가격 대응으로 안정적인 롤마진 유지하면서, 적극적인 에너지비용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 유지에 역량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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