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매각 이익 제외해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NH證
"신한지주, 매각 이익 제외해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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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신한지주에 대해 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해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 5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올해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594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증권 계열사의 건물 매각이익 4438억원이 있었는데, 이를 제외해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00%로 전 분기보다 2bp 상승했고, 은행 NIM은 1.68%로 5bp 올랐다. 은행 NIM은 타행보다 양호했지만, 여전사 조달비용 상승 영향이 크게 반영되면서 그룹 NIM 대선폭은 다소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다.

대손비용률은 0.24%로 추가충당금이 있었던 전 분기보다 13bp 하락했다. 다만 4분기에는 다시 충당금 부담이 발생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사측은 내년 보험회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전환 시 신한라이프의 자기자본이 현재의 2배, 계약서비스마진(미래이익·CSM)은 7조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며 "예실차와 투자손익을 제외한 CSM 상각익만 감안해도, 신한라이프의 올해 대비 이익은 1.3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경쟁사 대비 추가적인 주주환원 여지가 낮고,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이 다소 하락(93%)한 점은 조금 아쉬운 요인"이라면서도 "올해부터는 더 이상 사모펀드 관련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경상이익 체력이 회복됐고, 내년에는 보험 계열사의 증익 효과까지 기대할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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