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착공식 참석차 미국行
정의선 회장,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착공식 참석차 미국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RA 시행법으로 조지아주 공장 착공식 앞당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착공식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2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국제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미국으로 떠났다. 정 회장은 오는 25일(현지시각) 예정된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당초 내년 상반기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었는데, IRA 시행에 따라 착공 시점을 이달로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지난 5월 55억달러(약 7조9300억원)를 투자해 미국에 현대차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겠다고 밝힌바 있다.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은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은 2025년 상반기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는 북미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에서 생산된 전기차를 미국으로 수출 중인 현대차그룹은 조지아주 공장 가동 전까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게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우려 사항을 잘 알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라며 "국산 자동차에 대한 IRA 적용을 유예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