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外人 매수세에 상승···2210선 마감
코스피, 개인·外人 매수세에 상승···221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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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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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6p(0.32%) 오른 2219.7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38p(1.15%) 하락한 2187.17에 출발한 이후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지난 금요일 미국장 하락을 반영하며 1%대 하락 출발했다"며 "다만 외국인의 저가매수세 유입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반등하며 낙폭을 줄였고, 상승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0억원, 2678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홀로 3176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091억63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비금속광물(4.33%), 종이목재(1.53%), 전기전자(0.75%), 의약품(1.11%), 화학(0.38%), 기계(0.06%), 증권(0.01%), 철강금속(0.56%), 제조업(0.66%), 보험(1.15%)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53%), LG에너지솔루션(1.76%), 삼성바이오로직스(2.98%), 삼성SDI(0.33%), LG화학(0.35%), NAVER(0.91%), POSCO홀딩스(0.61%), 삼성물산(0.45%)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SK하이닉스(-0.31%), 기아(-0.43%)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36곳, 하락종목이 322곳, 변동없는 종목은 7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내3.76p(0.55%) 오른 682.00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0.63p(1.57%) 내린 667.61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4.10%), 엘앤에프(4.08%), 에코프로(9.55%), 천보(3.24%), 오스템임플란트(0.76%)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4.52%), HLB(-3.47%), 카카오게임즈(-2.22%), 펄어비스(-1.72%), 리노공업(-2.44%)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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