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라더스·피에프창 임원과 한식 요리법 개발 지원·식재료 공급 방안 논의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케이(K)-푸드 수출을 늘리기 위해 힘 쏟고 있다. 12일 aT에 따르면, 김 사장은 전날 서울에서 이라빈 리브라더스 대표와 맷 데블린 피에프창(P.F. Chang) 이사를 만나 한식 요리법 개발 지원이나 식재료 공급을 통한 K푸드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최대 동양식품 유통업체 리브라더스는 지난 5월 aT와 대미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리브라더스는 한국을 비롯한 동양의 식품을 30여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피에프창은 25개국에서 총 370여개 점포를 운영 중인 외식업체다.
한국의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처음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9월 말 기준 수출액도 91억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1.4% 늘었다. 이런 흐름이라면 올해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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