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이 전격 퇴진하고, 후임에 이윤우 삼성전자 현 대외담당 부회장이 임명됐다. 또, 삼성화재 사장에 지대섭 삼성전자 부사장이, 삼성증권 사장에 박준현 삼성생명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 내정자 © 서울파이낸스 |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난 윤종용 부회장은 앞으로 상임고문직을 맡는다. 윤종용 부회장 후임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사장과 기술총괄사장(CTO) 등을 역임했던 이윤우 대외담당 부회장이 임명됐다.
또,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황창규 사장이 CTO 자리로 옮겼으며, 황 사장 후임에는 권오현 시스템LSI사업부장이 임명됐다. 현 CTO인 이기태 부회장은 이윤우 부회장이 맡았던 대외담당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임형규 신사업팀장 겸 종합기술원장은 신사업팀장직만 맡게 됐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 내정자© 서울파이낸스 |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 내정자는 1955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9년 제일모직에 입사한 이래 1995년부터 1997년까지 3년간 삼성화재의 기획관리담당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998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로 자리를 옮겨 지원팀장 상무와 경영지원실장 전무를 거쳐 현재까지 경영지원팀장 부사장을 맡아 왔다.
삼성화재는 오는 20일 이사회를 개최, 사장 후보를 확정하고, 다음달 5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지대섭 사장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그룹은 16일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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