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마련, 2~3억원대 중저가 아파트 '주목'
내집 마련, 2~3억원대 중저가 아파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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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올 초부터 서울 강북지역의 아파트값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내 집마련의 길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2~3억원대 이하의 대단지 아파트가 남아 있어 희망을 버리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13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신림동·중화동·가양동·문정동 등 서울 곳곳에 2~3억원대 이하의 대단지 아파트가 남아 있다. 이들 지역은 가격이 낮은 편이면서도 편리한 교통여건과 우수한 학군,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강남 및 여의도와 좋은 접근성을 가진 관악구 신림현대 아파트의 경우 평균 매매가가 2억원 이하다. 총 12동의 1634가구가 구성됐으며 신림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쉽게 지하철이용이 가능하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신성초, 광신중, 광신고, 미림여고, 서울대 등이 있으며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 신신림시장, 남서울중앙병원 등이 있다.

중화동 한신아파트는 지하철7호선 상봉역, 중앙선 중화역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아파트 구성은 69.42㎡~115.7㎡의 중형 평형대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현재 82.64㎡의 경우 평균 2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강서구 가양동 가양6단지는 15개동 1,476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59.5㎡~85.95㎡의 다양한 크기의 주택형대로 구성됐다. 5호선 발산역과는 차량으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고 개통 예정인 9호선 가양역과는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한결 낳아질 전망이다. 교육시설로는 가양초, 염창초, 경서중, 공진중, 마포고, 명덕외고, 경복외고, 경복여상이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 이마트, 현대백화점, 까르푸, 그랜드마트, 구암공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자리한다.

문정동 시영은 1989년 3월에 입주했다. 42.97~76.03㎡의 다양한 주택형을 갖추었으며 1316가구로 대단지 규모가 특징이다. 2010년 완공되는 법조타운의 영향으로 비즈니스타운과 주거타운이 결합한 신도시로 태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문정시영 아파트의 가격 프리미엄과 생활여건이 한층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방화동 도시개발공사12단지는 8개동, 930가구, 56.19㎡~82.64㎡로 구성됐다. 1994년 준공 됐으며 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이 도보로 1분 거리 내 위치해 있어 역세권 아파트로 편입된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방화초, 방화중, 공항고, 한서고가 있으며, 방신시장, 농수산물직판장, 까르푸, 이마트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문선영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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