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현대캐피탈이 2억달러(6억5000만링기트) 규모의 말레이시아 링기트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지난 3월 달러스왑 금리 급등으로 연기했던 것을 다시 추진한 것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3년만기로 발행 금리는 연 5.5%이다. 미 달러화로 스왑시 발행금리는 라이보(Libor)+220~230bp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현지 자산운용사, 연기금, 보험사, 은행 등 19개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했다.

현대대캐피탈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존 회사채 차환과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차입금 상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초 현대캐피탈은 3억링기트 규모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수요가 몰리면서 발행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했다.

문선영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