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380선으로 후퇴했다.
1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6.61p(0.69%) 내린 2385.2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27p(0.59%) 내린 2387.56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소매판매가 견조한 수준으로 나온 가운데, 국채금리가 오른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27p(0.56%) 하락한 3만961.8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44.66p(1.13%) 밀린 3901.35로, 나스닥 지수는 167.32p(1.43%) 떨어진 1만1552.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8억원, 960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1348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845억1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의약품(-1.20%), 의료정밀(-1.04%), 화학(-1.01%), 전기전자(-0.95%), 기계(-0.54%), 금융업(-0.36%), 증권(-0.36%), 건설업(-0.28%), 운수창고(-0.22%), 종이목재(-0.64%)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89%), SK하이닉스(-1.63%), LG화학(-1.37%), 삼성SDI(-0.65%), 카카오(-0.45%), 삼성물산(-0.87%), KB금융(-0.20%), 삼성물산(-0.87%)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05곳, 하락종목이 611곳, 변동없는 종목은 9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52p(0.58%) 내린 776.86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4.89p(0.63%) 내린 776.49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4%), 에코프로비엠(-1.16%), HLB(-0.12%), 알테오젠(-1.43%), 셀트리온제약(-2.13%), 위메이드(-0.53%), 리노공업(-0.36%)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에코프로(1.31%), 펄어비스(0.36%), CJ ENM(0.66%) 등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