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하반기 실적 회복···성장 우려 과도"-하나證
"LG유플러스, 하반기 실적 회복···성장 우려 과도"-하나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하나증권은 15일 LG유플러스에 대해 하반기 실적 회복으로 올해 영업이익 감소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에서 성장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투자가들의 우려와 달리 올해 영업이익 감소 전환 가능성이 희박하고, 매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지만 연간 3% 이상의 이동전화매출액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18% 배당 성장이 유력한 상황인데 주가는 오르지 못했고, 이익 성장 추세를 감안하면 역대급 저평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유플러스 주가 부진은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확신 부족에 기인한다"면서 "3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투자 심리 회복이 예상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유독 LG유플러스에 대한 실적 우려가 큰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전체적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감소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3분기부터 뚜렷한 실적 개선 추세를 나타내는 데 이어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로는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분기와 2분기 실적 부진은 매출 부진과 역기저 효과, 일회성비용 반영 영향이 컸다"며 "반면 3분기와 4분기엔 기저가 높지 않고 일회성비용이 크지 않고, 서비스매출액 성장 폭이 확대돼, 실적 정상화를 기대해도 좋다"고 판단했다. 

주당 배당금은 650원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올해 중간배당을 250원으로 결정했는데, 결국 올해 총 배당금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650원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면서 "기대배당수익률은 5.8%에 달해, 역사적으로 가장 높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LG유플러스 매출 성장기대감 확대와 더불어 저평가 인식이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