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식약처와 냉장고 문달기 시범사업
롯데슈퍼, 식약처와 냉장고 문달기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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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화산역점 신선식품 매대에 설치···향후 전국 166개 점포로 확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오른쪽)과 남창희 롯데슈퍼 대표(부사장)가 8월31일 서울 중랑구 롯데슈퍼 봉화산역점에서 냉장고 문달기 시범사업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슈퍼)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롯데슈퍼가 식품 안전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냉장고 문달기 시범사업에 힘을 보탠다.

1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냉장식품의 보관 온도를 현행 0~10도에서 0~5도로 낮추는 게 뼈대인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롯데슈퍼는 식약처, 켑코이에스(ES)와 함께 새로 개장한 서울 중랑구 봉화산역점을 시작으로 전국 166개 점포의 유제품, 두부·콩나물 냉장고에 문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설치해 냉기를 보존하면 식품의 신선도·안전성 향상, 전력 사용량 절감, 탄소배출 저감 등의 다양한 효과가 나타난다.

롯데슈퍼 166개 점포의 냉장고 문 설치가 끝나면 연간 2785 메가와트시(MWh)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해당 냉장고 기존 사용량의 약 40%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연 1295톤의 탄소배출 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롯데슈퍼는 이번 협력 사업을 진행하기 전인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수산·축산 냉장고에 문을 설치해 현재까지 62개점에 설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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