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몽골 출하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몽골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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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 (사진=이노엔)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 (사진=HK이노엔)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HK이노엔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을 몽골에서 판매하기 위해 수출 물량을 출하했다고 26일 밝혔다. 

케이캡은 내달부터 몽골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해외 출시는 중국에 이어 몽골이 두번째다. 케이캡의 몽골 수출 계약은 2020년 8월에 체결됐으며, 지난해 10월 현지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몽골에서는 현지 200개의 약국 체인을 보유한 매출 1위 제약사 모노스 파마(Monos pharma)가 유통을 맡는다.

HK이노엔 관계자는 "몽골 시장의 경우 2020년까지 최근 10년간 발병 원인 1위가 소화기질환인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육류와 술을 즐겨 찾는 문화로 전체 인구의 과반수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비만이 위식도 역류질환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향후 몽골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HK이노엔에 따르면 케이캡은 2018년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다. 기존 약물 대비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지속성이 우수하며,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하다. 케이캡은 지난해 원외 처방실적 10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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