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5억달러 유로본드 발행
수출입은행, 5억달러 유로본드 발행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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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신동규)이 미화 5억달러 규모 유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5년 만기 美 달러 채권으로는 외환위기 이후 최저 금리 수준이다.

수출입은행은 30일 런던에서 뱅크 오브 아메리카, 바클레이즈 캐피탈, UBS 등 3개 기관을 공동 주간사로 해 美 정부채 금리에 1.15%를 가산한 수준으로 유로본드를 발행했다. 중국정부채권 발행 직후 시장상황이 급속히 악화되는 가운데 성공한 발행이라 의미가 깊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발행의 성공 요인으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 홍콩, 런던 등 주요 금융중심지에서의 적극적인 투자설명회가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분석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과거 아시아 투자자가 대부분이었던데 반해 이번에는 전체 투자자의 40%가 유럽계 투자자로 구성돼 투자자 다변화를 이뤘다”며 “향후 국내금융기관이 해외차입시 유럽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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