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호조로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급등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6.33포인트(1.29%) 상승한 3만2812.5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3.98포인트(1.56%) 오른 4155.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19.40포인트(2.59%) 급등한 1만2668.1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7로 전달의 55.3보다 개선됐다. 시장의 예상치도 웃돌았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도 이어졌다. 모더나는 전년 동기보다 9% 성장한 47억5000만달러, 2분기 순이익은 22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0% 감소했으나, 주당 순이익 5.24달러는 시장 전망치(4.55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주가는 15.97%나 급등했다. 스타벅스는 전일 장 마감 후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별 실적을 발표했다. 주가는 4.2% 상승했다.
이날도 연준위원들의 매파 발언은 계속됐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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