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3분기부터 점진적 실적 회복 기대"-신한금융투자
"코스맥스, 3분기부터 점진적 실적 회복 기대"-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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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코스맥스에 대해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2분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2분기 코스맥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3749억원으로 전년대비 12.9%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71.2% 감소한 12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된 중국 상해 지역 락다운 영향으로 대부분 생산 법인 가동률이 평년 수준을 크게 밑돈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4~5월 중국 생산법인 가동률은 정상 가동 수준의 30% 수준이었고, 한국 생산법인도 중국향(向) 수요가 급감하면서 전분기 수준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행히 6월부터 중국 생산법인 가동률 회복 기조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향 고객사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중국향 실적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점도 중장기 긍정 포인트"라며 "다만 색조 수주 증가로 원가율 상승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품 믹스 변화, 해외법인 적자, 중국법인 상장 이슈 등이 주가 상승에 방해물이 되고 있지만 업황 수요 개선 기대감도 커지는 만큼 주가의 추가 하락보단 반등 가능성에 대해 고민해볼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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