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더스트리, 공모가 3만5000원 확정···20~21일 일반청약
수산인더스트리, 공모가 3만5000원 확정···20~21일 일반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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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인더스트리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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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발전 플랜트 종합정비 솔루션 기업 수산인더스트리의 공모가가 3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지난 14일과 15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339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공모가를 3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상장주관사인 삼성증권 관계자는 "올해 들어 침체된 주식시장 분위기와 어려운 경제 상황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해 투자자들에게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도록 시장 친화적인 공모가로 확정했다"며 "수산인더스트리의 공모주 투자 매력이 증가한 만큼 일반 공모청약에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올해 2호 코스피 상장 기업으로서,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산인더스트리의 일반 공모청약은 총 공모주식수의 30%인 171만4500주를 대상으로 오는 20일~21일 진행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고, 미래에셋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1일이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지난 1983년 설립됐으며, 주요 원자력, 화력,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발전 플랜트의 설비가동률 제고와 불시 정지를 예방하는 발전 플랜트 종합정비 서비스 회사다. 현재 전국 24개의 발전정비 사업소를 통해 경상정비, 계획예방정비, 설비운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941억 원, 영업이익 51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1.5%, 54.1% 늘어났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70억 원, 영업이익은 1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36.8% 상승하며 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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