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320선을 회복했다.
1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6.37p(0.27%) 오른 2324.1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69p(0.29%) 상승한 2324.45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한 가운데, 다음날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로 하락 마감했다.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2.51p(0.62%) 떨어진 3만981.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35.63p(0.92%) 하락한 3818.80으로, 나스닥 지수는 107.87p(0.95%) 밀린 1만1264.73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534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4억원, 356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9억3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섬유의복(1.85%), 음식료업(1.08%), 운수창고(0.73%), 증권(0.25%), 금융업(0.01%), 의약품(0.39%), 통신업(0.65%)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제조업(-0.12%), 유통업(-0.43%), 운수장비(-0.37%), 보험(-0.24%)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2.25%), 현대차(1.12%), NAVER(0.64%), 카카오(1.42%), 셀트리온(1.60%), 현대모비스(1.72%), POSCO홀딩스(0.45%)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75%), 삼성바이오로직스(-0.72%), 기아(-0.25%)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34곳, 하락종목이 477곳, 변동없는 종목은 9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48p(0.04%) 오른 751.08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0.56p(0.07%) 오른 751.34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4%), 카카오게임즈(0.30%), 펄어비스(1.30%), 셀트리온제약(1.15%), 알테오젠(2.43%), 리노공업(0.24%), 천보(0.09%), 스튜디오드래곤(0.70%)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