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아이돌 주연의 달달한 로맨스 ‘우리집에 왜 왔니’
[대학로] 아이돌 주연의 달달한 로맨스 ‘우리집에 왜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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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부터 개막...대학로 JTN아트홀 1관서 열려
지난 11일 프레스콜에서의 연극 ‘우리집에 왜 왔니’의 시연 장면. 서재희 역을 맡은 AOA 멤버 찬미(오른쪽)가 열연하고 있다. (사진=김무종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한여름 연인과 시원한 곳에서 로맨스를 보며 연애감성을 일깨우고 싶다면 최적지는 연극 공연장이 아닐까.

다음웹툰에서 인기를 끈 ‘우리집에 왜 왔니’가 오늘(12일)부터 대학로 연극무대(JTN아트홀 1관)에 오른다.

국적도 성격도 다른 두 남녀, 류연과 서재희가 갑작스럽게 한집에서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연극이다.

지난 2019년 초연을 해 이번은 재연이다. 초연은 코로나19가 오면서 공연 진행이 어려워지기도 했다. 이번 시즌2에 해당하는 재연은 동선을 새롭게 하고 내용도 완결성을 기하는 등 업그레이드됐다.

주연급 출연진에는 남녀 아이돌이 포진한다. 아이돌 그룹 구구단 출신 김나영과 AOA 멤버 임찬미가 여자 주인공 서재희 역으로 출연하며, JBJ95 출신 김상균과 매드타운 출신 박대원이 남자주인공 류연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크로스진 출신 김용석이 제대 복귀작품으로 함께 하며 JBJ 출신 노태현도 출연한다.

나영(서재희역)은 재연이며 찬미(서재희역)는 이번 무대에 처음 올라 영화에 이어 연극 무대에도 진출하는 셈이다.

특히 멀티남과 멀티녀(1인 다역)로 나오는 전대현·배혜수·이유경·최유찬의 탄탄한 연기력도 볼거리다.

전대현은 출연진 중 유일하게 원작 웹툰을 보지 않고 극중에 몰입하고 있다. “연출이 각색한 극에서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류연 역의 박대원은 “극중 중국인 유학생 배역의 억양을 공부하기 위해 중국인 출신의 아이돌 발음을 참고로 했다”고 말했다. 또 김상균은 “연극 공동작업은 처음으로, 좋아하는 극중 대사는 주인공 류연의 고백 장면으로 ‘좋아하는 맘이 발생했다”“라며 ”이 대사가 류연의 캐릭터를 잘 드러낸 것 같다“고 말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 연출은 최소현. 인터파크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지난 11일 열린 프레스콜에서 연극 ‘우리집에 왜 왔니’의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무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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