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GC셀, 차세대 세포치료제 공동개발 돌입
HK이노엔-GC셀, 차세대 세포치료제 공동개발 돌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30일 서울 중구 을지로 HK이노엔 서울사무소에서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왼쪽)와 박대우 GC셀 대표가 계약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HK이노엔(HK inno.N)과 GC셀이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동 연구·개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우리 몸에서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면역관문인자 중 하나인 HLA-G 항체를 활용해 고형암에 쓸 수 있는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HLA-G는 암세포에 과다하게 발현될 경우 면역체계를 망가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K이노엔은 이 항체를 활용해 카티(CAR-T) 세포치료제를, GC셀은 동일한 항체를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에 접목한 CAR-NK 세포치료제를 각각 개발한다.

원성용 HK이노엔 바이오연구소장은 "GC셀과의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통해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확보하는 동시에 연구 역량을 한층 더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보경 GC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세포치료제의 미개척 분야인 고형암에서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가진 치료제의 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