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증시, 반등 하루 만에 폭락···다우 3만 붕괴·나스닥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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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자이언트 스텝', 물가 걱정 희석·경기 침체 우려 부각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반등 하룻만에 다시 급락마감했다.

전날 미국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0.75%p 금리인상)이 물가 안정 의지로 해석돼 안도랠리로 이어졌지만 하루 만에 동전의 양면처럼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1.46포인트(2.42%) 하락한 2만9927.0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3만 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3.22포인트(3.25%) 떨어진 3666.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53.06포인트(4.08%) 급락한 1만646.1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각국 중앙은행들의 연쇄적인 금리인상으로 글로벌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스위스중앙은행(SNB)과 잉글랜드 은행(BOE) 등도 긴축에 나섰다. SNB는 15년 만에 처음으로 정책금리를 인상했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2015년 이래 -0.75%로 유지해왔지만 정책 금리를 -0.25%로 올렸다. BOE는 기준금리도 1%에서 1.25%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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