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5월 판매 2만3512대 '2.4%↓'···벤츠 4개월 연속 1위
수입차 5월 판매 2만3512대 '2.4%↓'···벤츠 4개월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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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사진=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사진=벤츠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위상을 재확인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3512대로 작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달 대비로는 1.9% 늘었다. 1~5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10만8314대로 전년동기대비(12만1566대) 10.9%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벤츠와 BMW가 각각 7388대, 6402대로 1∼2위를 차지했다. 벤츠의 점유율은 31.42%를 차지했고,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BMW의 경우 점유율은 27.23%이며, 판매량은 2.3% 증가했다. 

3위는 아우디(1865대), 4위는 폭스바겐(1182대)이다. 전달보다 아우디는 77.5%, 폭스바겐은 39.6% 성장했다. 이어 MINI(1087대), 볼보(1015대), 포르쉐(702대), 지프(591대), 링컨(582대), 토요타(480대) 순으로 집계됐다. KAIDA 회원이 아닌 테슬라의 경우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880대가 판매됐다.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은 3526대가 등록된 벤츠 E클래스가 차지했고 베스트셀링 트림은 벤츠 E350 4매틱(2010대)가 차지했다. 이어 BMW 5시리즈(1748대), 벤츠 S클래스(960대), 아우디 A6(840대), BMW 3시리즈(642대) 순으로 집계됐다. 
 
연료별로는 디젤차(3101대), 가솔린차(1만1456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 1.9% 감소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포함한 하이브리차(7014대+891대)와 전기차(1050대)가 판매됐다. 전기차는 87.5% 늘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5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전반적 물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5월 수입차 판매 대수는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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