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제유가, OPEC+ 증산 합의에도 공급 우려···WTI 120달러 돌파
[속보] 국제유가, OPEC+ 증산 합의에도 공급 우려···WTI 12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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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협의체(OPEC+)의 증산 규모 확대 합의에도 공급 우려가 부각되면서 이틀 연속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달러(1.71%) 오른 배럴당 118.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시간외 거래에서 WTI는 3.43달러(2.93%) 급등한 배럴당 120.30달러까지 치솟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8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3.66달러(3.11%) 급등한 배럴당 121.27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OPEC+는 오는 7~8월 하루 64만8000 배럴씩 원유를 증산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증산량은 기존의 하루 423만2000 배럴보다 50%가량 많은 규모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OPEC+의 증산에도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로 줄어드는 원유 공급분을 메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전 자산인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1.1% 내린 1850.2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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