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교과부 '지방교육 행재정 통합시스템' 수주
LG CNS, 교과부 '지방교육 행재정 통합시스템' 수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 C&C 법원에 가처분 신청…이번주 판결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교육과학기술부가 난항을 거듭하던 ‘지방교육 행재정 통합시스템 인프라 구축’ 사업자로 LG CNS를 선정,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21일 LG CNS에 따르면, 교과부는 지난 2일 LG CNS와 협상을 개시한 이후, 협상절차를 거쳐 지난 16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일로부터 90일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7월 중순경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정 혁신 과제를 이행하면서 지방 교육을 원스톱 행/재정 통합 시스템 구축하는 사업이다. 성과, 지식, 업무관리 및 예산/회계 시스템을 단위업무 매뉴얼을 기반으로 1개의 시스템에 통합 구축함으로써 예산 절감 및 업무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특히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등에 있는 자료를 맞춤형 통계 DB로 구축하고 단위 매뉴얼에서 사업 설명서와 예산 내용을 화면으로 보면서 지출을 결정할 수 있는 원스톱 복식회계 운영시스템이 구축된다.
 
하지만 SK C&C가 여전히 반발하고 있는 것이 걸림돌이다. SK C&C는 지난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우선협상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이 신청에는 교과부와 LG CNS의 계약체결에 따른 후속절차 이행금지가 포함돼 있다. 법원은 지난 18일 사건의 심문을 마치고,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최종 판결을 내놓을 예정이다.
 
LG CNS 관계자는 ‘계획대로라면 08년 1월 본 사업의 시스템이 오픈 되어야 했으나 여러 상황 때문에 뒤늦게 사업을 시작한 만큼 시스템 구축의 시급성이 어느 사업보다도 절실한 상황’이라며 ‘LG CNS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및 직속기관, 지역교육청 직원, 전국의 학교에서 동시 사용하는 시스템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최상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