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전국 순회 강원 방문...더불어민주당 "사실상 선거운동"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4일 춘천역을 찾아 "지역 발전의 필수적인 것이 접근성인데 GTX-B 노선을 춘천과 연계하겠다고 했고 동서 고속화 철도도 저희가 촘촘하게 마무리를 해야 할 단계에 왔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선거 때 강원도를 경제 특별도로 발전시키고 많은 규제도 풀겠다고 도민들께 제가 약속드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강원도가 제대로 기지개를 켜야 된다"며 "그러기 위해선 사람과 물류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그런 인프라가 갖춰지는 게 기본"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원도가 참 멋진 곳인데 오랜 세월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 안보와 환경 때문에 제대로 발전하지 못하고 우리 도민들께서 많은 불이익 감수하셨다"며 "그런데 이제 우리 과학기술 등이 많이 발전했기에 이제는 강원의 발전을 위해 날개를 달아줘도 대한민국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황까지 왔다. 더 이상 지체해선 안 된다"고도 했다.
윤 당선인의 이번 춘천역 방문은 오는 10일 취임 전 마지막 전국 순회로 6·1 지방 선거 및 재·보궐 선거에서 강원 지역에 출마하는 김진태·박정하·최성현 등 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윤 당선인의 이번 지방 순회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의 선거운동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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