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스파이어테크놀로지가 대구시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주차정보서비스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광역시 전용 사물인터넷 무선자가망(LoRaWAN)을 활용한 실시간 주차정보 안내서비스다.
차량의 증가와 함께 필수 수반되는 주차 문제는 오늘날 시민들에게 많은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주차장 위치와 가격 정보를 알려주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들도 호황이다. 그러나, 시민들은 주차 공간이 얼마나 어느 곳에 남아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어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대구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주차장 찾는 배회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공공 주차장의 실시간 빈자리 주차정보 서비스를 2022년 말까지 구축하고 2023년부터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대구광역시 전역에 구축된 사물인터넷 무선자가망(LoRaWAN)으로 통신하는 주차검지 센서를 공용주차장에 설치함으로써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빈자리 주차정보는 물론 임산부, 여성, 장애인 전용 주차정보까지 제공하는 모델이다.
주요 특징은 대구시 전용 사물인터넷 무선자가망(LoRaWAN)을 사용해 수많은 센서들의 통신비용이 발생하지 않토록 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여성, 장애인, 임산부, 경차,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세분화된 주차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경제성과 상세성은 국내를 넘어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대구시와 스파이어테크놀로지는 기대했다.
이번 사업의 수행업체 (주)스파이어테크놀로지는 국내 사물인터넷 자가망 구축 실적 1위(17개 지자체, 11개 공공/민간기업) 업체로 2022년 이음5G 특화망 사업부문을 추가했다. 아울러 지자체와 기업의 사물인터넷 서비스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