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에이피알이 신규 고객관리 센터(CS Center)를 열어 고도화된 소비자 관리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기존 사옥인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 36층에 있던 고객센터를 분리해 인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송파구 올림픽로 아울타워에 위치한 새 고객센터는 28일 문을 열었다. 이곳에선 50명의 전문 상담원이 주·야간으로 상주한다.
부사장 직속으로 운영되는 고객관리부서는 세계 시장 기준에 맞게 명칭을 CS(Customer Service)가 아닌 CL(Customer Loyalty)로 통칭한다. 국내 소비자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싱가포르처럼 에이피알이 진출한 모든 국가 소비자 응대가 가능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내 상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를 해외 소비자를 위한 시간으로 설정해 운영한다.
에이피알은 "새로운 유통 트렌드로 자리잡은 소비자 직접 판매 방식(D2C)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아웃소싱 형태의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비용 절감과 즉각적인 응대라는 장점이 있지만 특정 브랜드 고객만을 위한 심화된 응대는 어렵다"며 "에이피알은 국내 D2C 기업들 중 유일하게 내재화된 고객센터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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