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개막 첫 날부터 '인산인해'···모터스포츠 활기
슈퍼레이스, 개막 첫 날부터 '인산인해'···모터스포츠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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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유관중···첫째날 관람객 1만 5000여명 추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첫날 경기장이 관람객들로 인산인해였다. (사진=권진욱 기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첫날 경기장이 관람객들로 인산인해였다.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경기(용인) 권진욱 기자]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2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즌을 열었다. 슈퍼레이스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한 경기를 올 시즌 개막전부터 관중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사람들로 활기를 띠었다. 

정부가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면서 스포츠 대회도 일상회복을 시작한 모습이었다. 이날 슈퍼레이스에 참가하는 후원사 및 참여 기업, 팀, 드라이버들도 3년 만에 관람객을 맞이해 다소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4월 화창한 날씨 속에 개막전 첫날 공식 피트위크& 그리드 이벤트에는 수도권과 전국에서 대회를 보러온 관중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국내 모터스포츠 최고 대회인만큼 첫날인데도 경기장에는 1만5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운집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가족들과 경기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화창한 날씨 속에 평소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너무 좋고 코로나19에서 해방된 첫 주말 가족들과 함께 봄소풍을 겸해 경기장을 찾았다"며 "서킷에서 울리는 배기음과 경주차들을 보면서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듯하다. 자주 경기장을 찾을 수 있었음 좋겠다"라고 말했다.   

개막전이 열리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수도권에 있는 장점과 다른 서킷에 비해 상대적으로 트랙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초고속으로 주행하는 레이스 차량들을 볼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슈퍼레이스는 개막 첫날부터 피트워크&그리드 워크를 마련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피트워크와 그리드 이벤트는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직접 사인도 받으며 소통할 수 있고, 바로 눈앞에서 화려한 레이스 차량까지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다.

또 메인스탠드(A관람석)를 비롯해 직선 주로를 지나 돌입하는 첫 번째 코너에 자리 잡고 있는 보조스탠드(B관람석)가 추가로 마련해 코너링할 때 벌어지는 치열한 자리다툼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게 했다.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재미를 더하기 위한 또 다른 이벤트도 마련된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 챌린지는 페달카를 이용한 이벤트로 레이스를 눈으로만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트랙 위 드라이버가 되는 체험을 가능하게 해준다. 그리고 각 클래스 사이, 레이스를 준비하는 시간에는 갤린건을 이용한 럭키드로우와 대형 전광판을 활용한 깜짝 이벤트도 마련해 가족, 연인, 친구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주말 나들이 축제로 다시 한번 거듭날 전망이다. 

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 6000 클래스 개막전에는 9개팀 20명의 드라이버들이 출전해 우승을 가린다. 9개 팀중 한국타이어는 4개팀, 금호타이어는 3개팀, 넥센타이어는 2개팀이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결승은 24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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