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제안서 제출
한수원, 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제안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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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오른쪽 세 번째)이 21일(현지시간) 폴란드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정부 주무부처인 기후환경부를 방문해 신규원전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고, 피오트르 나임스키(Piotr Naimski) 전략적에너지인프라 전권대표와 아담 기부르제 체트베르틴스키(Adam Guibourge-Czetwertynski) 기후환경부 차관을 만나 면담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오른쪽 세 번째)이 21일(현지시간) 폴란드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정부 주무부처인 기후환경부를 방문해 신규원전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고, 피오트르 나임스키(Piotr Naimski) 전략적에너지인프라 전권대표와 아담 기부르제 체트베르틴스키(Adam Guibourge-Czetwertynski) 기후환경부 차관을 만나 면담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현지시간) 폴란드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정부 주무부처인 기후환경부를 방문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한수원은 사업제안서 제출을 위해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이 폴란드를 직접 방문, 피오트르 나임스키(Piotr Naimski) 전략적에너지인프라 전권대표와 아담 기부르제 체트베르틴스키(Adam Guibourge-Czetwertynski) 기후환경부 차관을 만나 사업제안서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서한을 전달했다. 

남 본부장은 기후환경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우수성, 경제성, 한수원의 사업관리역량과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기술, 폴란드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한국원자력산업계의 노력을 설명하고,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도 전달했다.

또 그간 폴란드 현지에서 개최한 '한-폴 원전 포럼', '한-폴 기 업간 B2B 회의', 'APR Conference 2019' 등 회의와 폴란드 현지 기업과 맺은 다수의 MOU 등을 기반으로 한국이 폴란드 기업과 함께 원전사업을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폴란드 정부는 지난해 신규원전 건설을 포함한 2040 국가에너지정책 개정안을 발표하고, 이 계획에 따라 2033년 첫 원전을 가동, 2043년까지 총 6기의 원전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폴란드 정부는 한국, 미국, 프랑스를 대상으로 원전사업 제안을 요청해왔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지난해 11월 폴란드 현지에서 이뤄진 피오트르 나임스키 대표와 면담하면서 폴란드 신규원전사업에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올 상반기 중 폴란드 원전사업에 최적화된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폴란드 신규원전사업을 위한 잠재공급사 중 한수원은 기술력, 경제성, 사업역량, 재원조달 등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며 "한수원을 중심으로 한국원자력산업계가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제안서를 폴란드 정부에 공식 제출하며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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