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GT-300 개막전] 정남수 우승···브랜뉴레이싱, 1~3위 '싹쓸이' 
[넥센스피드레이싱 GT-300 개막전] 정남수 우승···브랜뉴레이싱, 1~3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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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RV-300 시즌 챔피언 문은일 7위로 시즌 스타트
넥센스피드레이싱 개막전 GT-300 결승전에서 브랜뉴레이싱이 1위 정남수, 2위 백승훈, 3위 이재진 등 시승대를 싹쓸이 했다.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스피드레이싱 개막전 GT-300 결승전에서 브랜뉴레이싱이 1위 정남수, 2위 백승훈, 3위 이재진 등 시승대를 싹쓸이 했다.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전남(영암) 권진욱 기자] 브랜뉴 레이싱의 정남수, 백승훈, 이재진이 엔페라 GT-300 클래스 시즌 첫 대회에서 팀 저력을 보여주면서 시상대를 싹쓸이했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의 최고 종목 GT-300가 올 시즌 새 국면을 맞이했다. 지난해 시즌 챔피언이었던 이대준이 올 시즌 출사표를  던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승승장구했던 이대준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문세은(지난시즌 종합 2위)과 정남수(영원한 GT-300의 남자)가 예선에서 움츠려 있던 기지개를 켰다.  

17일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 넥센스피드레이싱이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 상설 경기장(1랩 3.045km)에서 열린 '엔페라 GT-300' 개막전 결승전에서 브랜뉴레이싱의 정남수가 39분12초083으로 우승을 차지하고, 같은 팀의 백승훈, 이재진이 나란히 2, 3위로 브랜뉴레이싱이 시즌 첫 대회에서 시상대를 장악했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개막전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개막전 결승전 스타트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개막전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개막전 결승전에서 브랜뉴레이싱 정남수가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권진욱 기자)

GT-300 결승전에서 가장 먼저 웃음을 지은 주인공은 1위를 차지한 정남수와 소속팀 브랜뉴레이싱이었다. 레이스 초반부터 타협하지 않는 레이스를 보여준 정남수(1위)와 같은 팀 백승훈(2위), 이재진(3위)의 역주로 포디움을 싹쓸이하면서 이날 브랜뉴레이싱 데이를 만들었다. 

영원한 GT-300 남자인 정남수(39분 12초083)는 공격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갈망했던 첫 대회 우승으로 시즌을 가볍게 출발했다. 

여기에 GT-300에 새롭게 도전장을 던진 문은일(팀 NURVAST)도 첫 대회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문은일은 지난해 RV-300 클래스 시즌 챔피언이다. 경기전부터 많은 기재를 모았던 문은일은 7위로 경기를 마치며 GT-300의 벽을 실감했다. 문은일은 "올해 페이스를 꾸준하게 끌어올린 후 내년에 포디움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시즌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개막전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개막전 결승전에서 폴포지션을 잡은 김효응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개막전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개막전 결승전에서 BMP 퍼포먼스의 문세은이 레이스도 중 리타이어했다. (사진=권진욱 기자)
박재홍 선수와 문은일 선수의 GT-3000 결승전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박재홍 선수와 문은일 선수의 GT-3000 결승전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오후에 열린 결승전에서는 김효응(S12MOTORS), 정남수, 문세은(BMP퍼포먼스)의 레이스 경쟁이 예상됐다. 하지만 2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맞이한 정남수는 이날만을 기다렸듯이 시원한 레이스를 선보이면서 결승전 1,2,3위의 주역이 됐다.  

정남수는 2 랩에서 김효응(S12 MOTORS)을 가볍게 밀어내더니 27 랩까지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레이스를 선보이면서 GT-300 클래스 시즌 첫 대회에서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같은 팀 동료인 백승훈은 16랩에서 김효응(폴포지션)을 추월하며 선두 정남수를 추격했다. 하지만 라스트 랩에서 0.491초까지 근접했으나 정남수의 벽은 높았다. 백승훈은 시즌 첫 대회를 2위로 만족해야 했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개막전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개막전 결승전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개막전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개막전 결승전에서 브랜뉴레이싱 정남수, 백승훈, 이재진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개막전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개막전 결승전에서 김효응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예선전 1위를 기록했던 김효응은 15 랩까지 정남수를 추격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경기 중반 예선 4위 백승훈에게 자리를 내주더니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예선 3위 문세은(BMP퍼포먼스)과 예선 10위 이효준은 각각 7 랩과 14 랩에서 리타이어해 아쉬움을 남겼다. 

GT-300 새로운 루키 시즌을 맞이한 문은일은 8그리드에서 출발해 오프닝랩에서 7위로 올라섰지만 6랩에서 10위까지 밀려났지만 이후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상위권 진입은 어려워 보였다. 끝내 상위권 진입을 하지 못하고 7위로 개막전을 마감했다.

예선 4위 백승훈(브랜뉴레이싱)은 7랩에서 3위로 올라서면서 상위권 정남수와 김효응 추격에 나섰다. 김효응과의 간격을 좁히면서 16랩째 2위에 올랐다. 이후 정남수와의 거리를 좁히는 데 총력을 하는 모습이었다. 같은 팀 이재진도 백승훈과 함께 순위를 한단계씩 끌어올리며 16랩째 3위에 올랐고 이후 안정적인 레이스를 운영으로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개막전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개막전 결승전에서 정남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개막전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개막전 결승전 체커기 받고있는 브랜뉴레이싱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개막전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개막전 결승전에서 정남수 선수가 우승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권진욱 기자)

총 27랩 GT-300 시즌 개막전에서 정남수(BRANDNEWRACING)가 39분12초083으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고, 같은팀 백승훈(39분12초928), 이재진(39분13초631)이 각각 2, 3위를 확정했다. 그 뒤로 박철민(라피즈 모터스포츠/ 39분48초799), 김효응(S12MOTORS / 39분49초940), 박재홍(redgon Motorsport / 39분51초481), 문은일(TEAM NURVAST / 39분51초900), 송재필(아주자동차대학레이싱 / 39분53초254) 등 시즌 개막전이 마무리됐다.   

한편 2022 넥센스피드레이싱 2라운드는 오는 5월 14일(토)부터 15일(일)까지 양일간 태백스피드웨이 서킷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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