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페라리는 최근 반포 전시장에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센터를 마련하고 올 한해 총 4라운드에 걸친 '페라리 e-챌린지 코리아'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페라리 챌린지(페라리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메이크 레이스)에 참가해 본 적이 있거나 참가를 원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고객들은 유럽과 미국의 유명한 서킷 이외에도 동남아, 일본, 중국을 포함해 한국의 인제, 영암, 용인 서킷 등 전 세계 다양한 서킷을 그대로 구현한 본 시뮬레이터를 통해 페라리 488 챌린지 에보(Ferrari 488 Challenge Evo) 드라이빙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다.

시뮬레이터 체험을 통해 페라리의 전문적인 드라이빙 프로그램인 코르소 필로타 페라리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코르소 필로타 페라리는 점진적 성장을 목표로 스포츠, 어드밴스드, 에볼루션, 챌린지의 4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순차적으로 모두 이수할 경우 마침내 페라리 챌린지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조경호 FMK 페라리 브랜드 총괄(전무)은 "페라리 e-챌린지는 고객들이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를 e-스포츠 형태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라며 "이와 같이 고객들이 페라리 브랜드의 핵심인 레이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더불어 국내에서 페라리만의 레이싱 전통과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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