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은 기준금리 인상에도 소폭 상승···2716.71 마감
코스피, 한은 기준금리 인상에도 소폭 상승···2716.71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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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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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소식에도 소폭 상승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p(0.01%) 오른 2716.7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85P(0.10%) 오른 2719.34에 출발한 이후 혼조세 끝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1.25%인 기준금리를 1.50%로 0.25%p 인상했다. 이는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금리인상기 속 네 번째 금리인상이며, 올해 들어 두 번째 인상 결정이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1.25%를 넘어 지난 2019년 8월(1.50%) 이후 처음으로 1.5% 수준까지 올라섰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63억원, 1582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홀로 2546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799억8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의약품(1.91%), 비금속광물(1.23%), 섬유의복(0.91%), 기계(0.77%), 음식료업(0.64%), 증권(0.24%), 운수창고(0.46%), 서비스업(0.02%), 보험(0.38%), 화학(0.47%)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75%), SK하이닉스(-2.65%), 현대차(-1.93%), 기아(-1.41%), 셀트리온(-0.30%) 등이 하락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2.32%), NAVER(0.81%), 삼성SDI(3.51%), 카카오(0.31%)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40곳, 하락종목이 307곳, 변동없는 종목은 7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70p(0.08%) 오른 928.01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3.38p(0.36%) 상승한 930.69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엘앤에프(1.54%), 펄어비스(4.37%), 카카오게임즈(0.91%), 리노공업(0.62%), CJ ENM(4.04%), 위메이드(4.82%)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에코프로비엠(-1.21%), 셀트리온헬스케어(-0.16%), 셀트리온제약(-0.88%), HLB(-0.33%) 등이 하락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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