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횡령 사고 막을 B2B 핀테크 자금관리솔루션"-리서치알음
"웹케시, 횡령 사고 막을 B2B 핀테크 자금관리솔루션"-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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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12일 웹케시에 대해 횡령사고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B2B(기업간거래) 핀테크 자금관리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주가전망 '긍정적', 적정주가 3만6400원으로 제시했다. 현재 주가는 2만8800원으로, 26.4%의 상승 여력이 있다. 

이동현 수석연구원은 "최근 잇따랐던 오스템임플란트, 계양전기 등 횡령 사건들은 종합자금관리솔루션만 갖췄다면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면서 "이에 기업 자금 관리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웹케시의 소프트웨어 문의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웹케시는 국내 유일 B2B 금융 핀테크 플랫폼 업체로, 전 세계 42개 국가 459개 금융기관과 실시간 연동되는 기업 자금관리 솔루션이다. 

이 연구원은 "기업의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과 뱅킹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은 국내에서 웹케시가 유일하다"며 "이미 지방 정보의 97%, 상장사의 37%는 웹케시의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웹케시의 주요 제품으로는 '인하우스뱅크'와 '브랜치', '경리나라'가 있다. 인하우스와 브랜치는 ERP 시스템이 구축된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은행 업무와ERP 시스템을 통합시켜 준다. 경리나라는 ERP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은행업무에 더해 경리 업무를 자동화해주고 세무사와 실시간으로 연동해주는 자금관리 솔루션이다. 

2분기 인하우스와 브랜치의 중간 고객들을 위한 '브랜치X'를 출시할 예정으로, 애매했던 고객층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정된 업체에 지정된 금액만 입금할 수 있어 횡령을 원천 방지할 수 있다. 2월부터 고객들의 수요에 맞춘 FDS 이상거래감지시스템도 도입했다. 

올해 웹케시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1% 증가한 943억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2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 기간 이연된 브랜치 매출에 '브랜치X'의 신규 출시와 초기 구축비 효과가 더해져 브랜치의 높은 성장율을 전망한다"면서 "경리나라 무료 프로모션 종료로 인한 회원 수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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