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휴젤은 이탈리아 의약품청(AIFA)으로부터 미간 주름을 적응증으로 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50단위(유닛)의 품목허가를 따냈다고 11일 밝혔다.
휴젤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영국, 독일에 이어 유럽에서 3번째로 큰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다. 올해 시장 규모는 600억원 이상,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약 11%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휴젤은 "이탈리아는 휴젤 유럽 진출의 주요 거점 지역으로 꼽히는 5개국 중 하나"라며 "올해 유럽 24개국을 비롯해 내년 12개국 진출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휴젤은 유럽 미용용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5개국(이탈리아·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을 전진기지로 삼고, 유럽 내 시장 지위를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휴젤은 올해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에서보툴렉스의 품목허가 의견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를 포함한 8개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