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0.59p(0.39%) 상승한 2706.4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78p(0.40%) 오른 2706.64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에도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다.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06p(0.25%) 오른 3만4583.5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9.06p(0.43%) 상승한 4500.21로, 나스닥 지수는 8.48p(0.06%) 오른 1만3897.30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837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0억원, 370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429억7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비금속광물(2.96%), 의료정밀(1.20%), 전기전자(0.87%), 통신업(0.84%), 의약품(0.46%), 종이목재(0.05%), 증권(0.17%), 기계(0.50%)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음식료업(-0.20%), 금융업(-0.09%) 등이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44%), LG에너지솔루션(2.29%), 삼성바이오로직스(0.25%), 삼성SDI(2.23%), LG화학(1.54%), 셀트리온(0.30%), 카카오뱅크(0.97%)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0.44%), 카카오(-1.50%), KB금융(-0.52%) 등이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63곳, 하락종목이 329곳, 변동없는 종목은 11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46p(0.70%) 오른 934.41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4.03p(0.43%) 내린 931.98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4.37%), 셀트리온헬스케어(0.48%), 엘앤에프(2.13%), CJ ENM(0.32%), 씨젠(1.32%), LX세미콘(1.12%), 에코프로(2.35%), 리노공업(0.74%)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