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1차 공식 테스트'···'한국 vs 금호 vs 넥센' 시즌 경쟁 시작  
슈퍼레이스 '1차 공식 테스트'···'한국 vs 금호 vs 넥센' 시즌 경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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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 한국·금호타이어 양강구도 깰 준비 끝낸 '넥센타이어'
4차 주행 테스트 중 한국(2회), 금호(1회), 넥센(1회) 1위 성적 눈길
타이어 3사가 후원하는 레이싱팀들의 주행 컷과 2022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앰블럼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타이어 3사가 후원하는 레이싱팀들의 주행 컷과 2022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앰블럼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서울파이낸스 경기(용인) 권진욱 기자]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빅2'에 넥센타이어가 도전장을 던졌다.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1차 공식 테스트를 5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했다. 첫 번째 공식 테스트는 올 시즌의 판도를 예상하는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어 기대를 모았다. 

공식 테스트는 곧 시작되는 시즌을 앞두고 실전 점검을 할 수 있는 최종 리허설이자 시즌을 예측하는 무대로서 팀과 선수들을 냉정하게 평가되는 테스트에 혼신을 다해 임했다. 겨울 내, 얼마나 준비했는지를 보여주는 첫 행보이기 때문이다. 

이날 공식 테스트는 9개 팀 20명의 드라이버가 총 4번의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가 고른 성적을 보여 오는 24일 열리는 개막전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1차 공식 테스트 때 넥센타이어가 보여준 성적은 타이어의 내구성 향상과 올해 넥센타이어를 장착하는 서한GP(2차 1, 2위)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로 보인다. 

(사진= 권진욱 기자)
올해 넥세타이어를 장착하는 엔페라 레이싱(황진우, 황도윤)과 서한GP(장현진, 김중군, 정회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권진욱 기자)
(사진= 권진욱 기자)
엔페라 레이싱 황진우와 황도윤 선수와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고 클래스 슈퍼 6000클래스 2년 차인 넥센타이어는 이번 첫 공식 테스트 때 보여준 결과를 보면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경쟁에서 매우 성공적인 데뷔를 한 것으로 보인다. 넥센타이어 후원하는 엔페라 레이싱의 라인업은 황진우와 황도윤이 투 드라이버 체제로 시즌에 들어간다.  지난해 개막전 우승자인 황진우는 3차 주행 테스트 때 5위를 기록했고, 황도윤은 2차 주행 테스트에서 9위를 기록했다.

올해 넥센타이어를 장착하는 서한GP의 라인업은 지난해 같은 장현진, 김중군, 정회원이다. 서한GP는 올해 본격적으로 레이스에 도전하는 넥센타이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식 테스트 2차 주행에서 서한 GP 장현진, 김중군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정회원이 4위를 기록해 넥센타이어의 가능성을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에 보여줬다. 

(사진= 권진욱 기자)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김종겸, 조항우, 최명길, 양태근(소닉모터스포츠-아트라스BX) 선수의 기념촬영과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드라이버(김종겸, 조항우, 최명길)들도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특히 김종겸은 지난해 1차 테스트에서 서킷 최단 랩타임을 기록한 후 지난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답게 1차(1분52초473), 3차(1분52초 724)에서 1분52대로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조항우도 4차 테스트 중 1차 테스트때 가장빠른 1분53초100의 기록을 내며 시즌 개막 준비를 마쳤다. 이날 김종겸은 1분52초473의 기록으로 1차 공식 테스트 페스트 랩타임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특히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지난 시즌 조항우, 김종겸, 최명길로 구성된 탄탄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우승 3회 포함 8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며 팀 챔피언을 차지, 통산 4번째 챔피언을 기록했다. 올해도 이 라인업 그대로 유지해 팀 챔피언에 도전한다. 

(사진= 권진욱 기자)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 소속 이정우, 이찬준, 이창욱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 레이싱팀은 한국타이어에 좀 뒤처진 기록으로 1차 공식 테스트를 마쳤다. 지난해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팀을 지킨 이정우가 금호타이어의 자존심을 지켜줬다. 올해 정의철과 노동기가 떠난 자리에 이찬준과 이창욱이 합류했다. 올 시즌 첫 데뷔인 이창욱이 보여준 이번 테스트의 성적은 1차(9위), 2차(3위), 3차(6위), 4차(5위)로 팀에 논도장을 찍었다. 올해 엑스타 레이싱으로 이적한 이찬준도 1차(6위), 2차(8위), 3차(11위), 4차(4위)에서 선방했다.  

1차 공식 테스트는 그동안 준비했던 모든 것을 처음 선보이는 시험의 장이다. 그래서 인지 이날 팀과 선수들이 보여준 집중은 시즌 레이스를 방불케 했다. 테스트이지만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타이어 브랜드는 이번에 선수들이 기록한 데이터는 개막전까지 남은 20일 동안 담금질을 하는 데 중요한 데이터로 사용된다. 

슈퍼 6000클래스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기념촬영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 6000클래스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기념촬영 (사진= 권진욱 기자)
(사진= 권진욱 기자)
2022년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경주차들 (사진= 권진욱 기자)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은 오는 23~24일 이틀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즌 첫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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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2022-04-06 11:31:57
노동기 선수이름이 오타났습니다 노동우가 아닙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