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720선으로 후퇴했다.
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0.21p(0.37%) 내린 2729.6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99p(0.36%) 내린 2729.86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속도 조절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고용 지표 호조 소식도 증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9.92p(0.40%) 오른 3만4818.27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45p(0.34%) 상승한 4545.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98p(0.29%) 오른 1만4261.50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억원, 1194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이 홀로 1391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58억72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1.54%), 통신업(1.33%), 음식료업(0.70%), 전기가스업(0.56%), 보험(0.47%), 유통업(0.33%), 종이목재(0.20%), 화학(0.04%), 금융업(0.09%), 기계(0.21%) 등이 오르고 있다. 서비스업(-0.23%), 의약품(-0.58%), 운수장비(-0.71%)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0.85%), 카카오(-1.42%), 삼성SDI(-2.21%), 현대차(-1.12%), LG화학(-0.38%), 기아(-0.54%), 카카오뱅크(-0.39%)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70%), POSCO홀딩스(1.39%)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06곳, 하락종목이 412곳, 변동없는 종목은 10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38p(0.04%) 오른 940.95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0.10p(0.01%) 내린 940.47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전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20%), 엘앤에프(1.32%), 펄어비스(0.30%), CJ ENM(0.90%), LX세미콘(3.07%)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6%), 카카오게임즈(-1.01%), 위메이드(-1.89%), HLB(-1.79%) 등이 하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