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 요구 등 불법 영업…"피해 방지 위해 엄정 대응"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회사·임직원을 사칭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문자 등으로 회사 임직원을 사칭하는 불법 영업행위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윤지호 리서치센터장과 염승환 이사, 강하나 애널리스트 등 주식 투자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임직원을 사칭한다.
투자정보 제공 등을 미끼로 투자자를 모은 뒤 특정 종목에 투자를 권유하거나 종목상담을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등 불법 영업행위를 일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가 주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들과 컨설턴트, 애널리스트 등이 유명해지자 임직원과 회사를 사칭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임직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 리딩을 하거나 이를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이베스트투자증권 측은 전했다. 종목 상담과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블리온을 포함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투자 정보 관련 서비스는 모두 공식 홈페이지와 MTS, HTS를 통해서만 가입 가능하다.
회사 및 임직원 사칭이 의심될 경우 이베스트투자증권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사칭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불법 사칭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한편, 공식 홈페이지와 SNS, 유튜브 이리온은 물론 문자와 메일을 통해서도 당사 임직원 사칭에 주의할 것을 고객들에게 지속 당부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불법 사칭에 엄정히 대응하고, 고객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피해 발생 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해 고객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