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하루만에 반등하며 2740선에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1p(0.42%) 오른 2741.0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06p(0.59%) 상승한 2745.62에 출발한 이후 상승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실적 개선 기대 유입으로 기술주 중심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3271억 원어치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3억원, 2832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970억5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비금속광물(2.36%), 전기전자(0.82%), 제조업(0.55%), 화학(0.53%), 운수창고(0.50%), 유통업(0.49%), 증권(0.36%), 금융업(0.33%), 운수장비(0.29%), 종이목재(0.24%)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의료정밀(-0.14%), 철강금속(-0.21%), 보험(-0.3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72%), LG에너지솔루션(1.03%), SK하이닉스(1.69%), NAVER(0.75%), 삼성바이오로직스(0.61%), 현대차(1.15%), 카카오(0.48%), 삼성SDI(1.69%), 셀트리온(1.49%)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75곳, 하락종목이 386곳, 변동없는 종목은 6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72p(1.16%) 오른 937.83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5.75p(0.62%) 오른 932.8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급등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7%), 에코프로비엠(2.40%), 엘앤에프(5.05%), 카카오게임즈(4.84%), 천보(6.01%), 씨젠(0.96%), 알테오젠(1.26%), LX세미콘(0.34%), CJ ENM(0.31%)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