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한국은행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19회 '2022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지난 2003년부터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과정의 모의체험 기회를 제공해 한국은행의 역할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정책결정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국내 대학(학부) 재학생 4명이 1개 팀으로 구성해 참가할 수 있으며, 휴학 및 졸업 유보 중인 학생은 팀당 1인으로 제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팀 단위로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23~25일 신청하면 된다.
참가신청서, 자격증빙 서류 등과 함께 '5월 통화정책방향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이슈'를 주제로 한 보고서(7페이지 이내)를 제출하면 된다. 예심 결과 발표는 오는 6월 16~16일 중 공지된다.
이후 예심에서 통과한 팀은 '기준금리 결정(7월 통화정책방향)'의 내용과 주요 근거 등의 발표로 지역예선대회를 치루게 되며, 예선대회를 통과한 팀은 '기준금리 결정 내용(8월 통화정책방향)'의 내용으로 결선대회를 진행한다.
예선대회는 7월20~21일 양일간 본부(서울) 및 지역본부(부산,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충남, 경기) 주관으로 개최되며, 전국결선대회는 8월 중순께 한은 본부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지역예선과 전국결선대회 입상팀에 대해서는 한국은행 총재 표창장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한 대회 '우수 성적자'는 향후 5년간 한국은행 신입직원 채용에 지원하는 경우 서류전형에서 우대된다. '우수 성적자'는 각 지역예선대회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의 팀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