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다시 100달러 선을 넘어섰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8.4%(7.94달러) 오른 10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은 것은 3거래일 만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간 9.3%(9.14달러) 오른 107.16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근 보고서에서 4월부터 하루 300만 배럴의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 생산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힌 것이 글로벌 공급난 우려를 촉발해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