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첫 주주서한···팬 중심 NFT 등 미래 사업
하이브 첫 주주서한···팬 중심 NFT 등 미래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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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브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하이브(HYBE)가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 이후 첫 번째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오는 30일 열릴 제 17기 정기 주주총회를 2주가량 앞둔 시점이다.

주주서한 구체 내용은 3대 사업 축인 레이블, 솔루션, 플랫폼 부문이 각각 어떻게 팬 중심 사고를 기반으로 확장 중인지와 이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올해 사업 목표를 다뤘다.

레이블 부문에서는 최소 3팀의 신인팀 데뷔를 통해 제작·매니지먼트 역량의 진가를 높일 원년으로 제시했다. 위버스 플랫폼 고도화와 게임·스토리·NFT 사업에서의 팬 경험 확대 또한 실체로 증명해 보이겠다는 다짐도 내놨다.

하이브는 앞서 확보한 레이블 부문의 역량을 기반으로 올해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솔루션 부문의 경우 '팬 경험 확대'를 위한 상호 작용(인터랙티브)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 아티스트 IP를 접목한 웹툰과 웹소설을 출시한 'OSB 사업'은 다양한 창작물 형태로 경계를 넘나들며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NFT 사업은 올해 중순쯤 NFT 콘텐츠와 거래소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로드맵을 그렸다. 자체적으로 게임 기획 및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신설 조직 '하이브 IM'은 방탄소년단 팬덤을 비롯한 전 세계 라이트 게임 유저를 대상으로 오는 6월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플랫폼 부문도 필수 팬 플랫폼으로서의 고도화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올해 네이버 '브이라이브'와 합쳐지는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위버스 2.0'은 신사업과 연계한 종합 팬덤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주주서한에는 이사회 전문성 강화와 다양한 ESG 정책 수립 및 시행 등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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