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의 비상' 미디어株 주목해야"-리서치알음
"'K-콘텐츠'의 비상' 미디어株 주목해야"-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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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14일 '오징어게임'을 필두로 한 'K-콘텐츠'의 비상이 시작될 것이라며 미디어주인 삼화네트웍스와 NEW, 키이스트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이동현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오징어게임'을 시작으로 '지옥', '지금 우리학교는', '소년심판'과 같은 메가 히트작이 출시되면서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넷플릭스 시청 시간 공개 사이트에 따르면, '소년심판'은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 전 세계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총 5편의 한국 드라마가 시청 시간 '톱10'에 위치하며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이에 따라 OTT 업체들의 콘텐츠 확보 경쟁이 심화되며 드라마 판가가 올라가고 있어, 콘텐츠 제작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우선 삼화네트웍스에 대해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판권 파매로 연간 매출액을 달성했고, 지식재산권(IP) 자체 보유로 체질 개선 진행 중"이라며 "올해 4편의 드라마 제작 및 글로벌 OTT향 방영권 라이선스 판매가 임박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7700원으로 제시했다.

NEW에 대해선 "올해 2배로 확대된 제작편 수로 외형 성장과 함께 마진 회복을 동시에 달성할 전망"이라며 "시각특수효과(VFX) 자회사를 통해 넷플릭스 '지옥' 등 VFX 프로젝트를 진행, 롯데홈쇼핑과 메타 휴먼 개발에 협약하면서 메타버스향(向) 제작 역량이 확대됐다"고 판단했다.

키이스트의 경우 "과거 연간 2편의 제작능력이 지난해부터 3~4편으로 증가했고, 최근 OTT향 콘텐츠 공급이 늘었다"면서 "올해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나타나며 매출액 1000억원(+120%, YoY), 영업이익 100억(+800%, YoY)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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