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EPL 첼시 후원 중단···구단주 아브라모비치 자격 박탈
현대차, EPL 첼시 후원 중단···구단주 아브라모비치 자격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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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사회가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첼시 구단 이사 자격을 박탈했다. 현대차는 첼시 후원을 중단키로 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이사회가 영국 정부의 제재 결정에 따라 첼시 구단주인 아브라모비치의 이사 자격을 박탈한다고 발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인 올리가르히(신흥재벌)인 아브라모비치는 최근 서방국가의 제재 명단에 올랐다.

그는 제재가 부과되기 전인 지난 2일에 첼시 구단을 매각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한편 현대차는 첼시와의 계약을 중단했다. 현대차는 "현재 상황에서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첼시와 진행하는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18년부터 첼시 유니폼 소매에 회사 로고를 넣는 등 연간 1천만파운드(160억원)를 후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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