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에 하락···2661.28 마감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에 하락···2661.28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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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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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660선으로 후퇴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4p(0.71%) 내린 2661.2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7p(0.54%) 하락한 2665.95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회담 기대치가 하회하고,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7.9% 증가하면서 물가 상승 압박을 가중했다"며 "또 예상과 다르게 ECB의 매파적인 통화정책에 따라 위험선호심리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32억원, 3830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1조359억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7229억9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2.34%), 의료정밀(-2.21%), 화학(-1.69%), 섬유의복(-0.45%), 철강금속(-0.13%), 비금속광물(-0.05%), 증권(-1.02%)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통신업(0.18%), 금융업(0.64%), 종이목재(0.71%), 전기가스업(0.95%)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1.69%), LG에너지솔루션(-6.35%), SK하이닉스(-2.50%), 삼성바이오로직스(-0.76%), 삼성SDI(-4.37%), POSCO(-0.53%), 기아(-0.99%)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카카오(1.50%), 카카오뱅크(1.56%), KB금융(0.73%)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83곳, 하락종목이 274곳, 변동없는 종목은 7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63p(0.30%) 오른 891.71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0.51p(0.06%) 내린 888.57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위 국면을 보였다. 에코프로비엠(-4.84%), 펄어비스(-5.74%), 엘앤에프(-3.46%), 셀트리온제약(-0.43%), 천보(-1.22%), CJ ENM(-1.02%), 스튜디오드래곤(-0.11%), 알테오젠(-4.36%) 등이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6%), 카카오게임즈(0.67%), 리노공업(2.46%) 등은 지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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