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카운터 체크인 '출발 30분 전' 통일···"탑승 혼잡 줄인다"
제주항공, 카운터 체크인 '출발 30분 전' 통일···"탑승 혼잡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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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은 오는 27일부터 개선한 국내선 탑승수속 체계를 적용해 이용객 불편 줄이기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이 늘어나면서 보안검색대 줄이 길어 탑승시간이 임박한 상황에 처하거나 기내 혼잡으로 탑승이 늦어져 출발이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제주항공은 체크인 방식에 따라 각각 달랐던 마감시간을 출발 30분 전으로 통일해 운영한다. 

기존 카운터 체크인은 출발 20분 전, 웹체크인은 60분 전, 키오스크의 경우 30분 전이었다. 제주항공은 마감시간을 모두 출발 30분 전으로 통일함으로써 비대면으로 웹체크인을 원하는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탑승이 늦어져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는 불편을 개선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부터는 항공기 뒷좌석부터 시작했던 탑승방식을 보다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숫자로 표기해 빠른 탑승을 돕고 있다. 승객이 소지한 종이 또는 모바일 탑승권에 좌석 위치에 따른 탑승순서를 '1, 2, 3'으로 표기해 탑승시 혼잡을 막고 기내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교통약자를 위한 키오스크를 준비하는 등 고객들이 편리한 여행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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