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후보로 정영채 사장을 단독 추대했다. 정 사장의 사실상 '3연임'인 셈이다.
선임 확정은 오는 23일 주주총회에서 이뤄진다.
정 사장은 대우증권을 거쳐 2005년 NH투자증권 전신인 우리투자증권에 IB 사업부 대표로 합류해 13년간 사업부를 이끌었다.
옵티머스 펀드 사건에 NH투자증권이 최대 판매사로 얽힌 점이 걸림돌이었으나 정 사장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부담을 덜었다.
한편 이날 NH투자증권은 최대주주 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40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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