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해외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 배터리 전지박공장을 기존 4만톤에서 9만톤으로 증설하는 작업을 시작했다"며 "향후 2년간에 걸쳐 완성할 예정이며, 국내 2만톤과 합치면 총 11만톤의 생산 캐파 중 동박 0.6만톤과 전지박 10.4만톤을 보유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또 올해 내로 유럽과 미국의 생산설비 신설도 발표할 예정"이라며 "고객사 요청에 의한 증설이기 때문에 일진머티리얼즈의 중장기 성장이 담보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정확한 증설 규모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일진머티리얼즈는 유럽과 미국의 증설 규모가 3대 1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유럽과 미국 공장 증설이 확정되면 실적의 추가 상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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