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선기, 본격 실적 턴어라운드·관리종목 해제"-리서치알음
"동방선기, 본격 실적 턴어라운드·관리종목 해제"-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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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2일 동방선기에 대해 조선업 업황 반전과 실적 턴어라운드로 관리종목 해제가 예상된다며 주가전망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동방선기는 2017년부터 4년간 영업적자로 관리종목에 편입됐다. 하지만 2013년 이후 국내 조선사 최대 수주에 따른 업황 반전으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이에 따른 관리종목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수석연구원은 "회사는 수익성 개선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고, 세진그룹(세진중공업, 일승)에 편입된 이후 그룹 내 물량 확보로 연 100억원 이상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조선업의 빅사이클이 도래하면서 주요 고객사들의 수주 호황으로 동방선기의 Full CAPA(생산능력)가 가동 중"이라며 "내년 이후 대규모 선박 교체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조선 업종 침체기에 파이프업체들의 도산으로 시장 과점화가 형성된 상황에서 파이프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증설에 따른 물량증가로 본격적인 턴 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동방선기는 이제 조선업종 훈풍의 온기에 올라탈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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